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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문화도시 예아리 오픈 스튜디오〈이웃집 예술가〉 - 이귀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10.05 14:01:00 조회 : 125


step 03 “목포를 품다” (2023. .9. 16 토요일 2시~4시)

 


예술은 시대의 관심사를 담고 있다. 요즈음은 에코(환경)를 말하는 예술활동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특히 목포 지역에 터를 잡고 활발한 미술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귀님, 정유리, 조선미 세 명의 여성작가는 자기만의 에코를 말하고 있다.

 

이번 회차의 예아리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에코를 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귀님 작가는 닥죽을 두드려 직접 독특한 질감의 바탕지를 만들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닥종이 회화작품 활동을 한다. 특히 현대인에게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커피의 원액을 고체화해서 수성물감처럼 사용하는 에코작품을 보여준다. 바다를 근간에 두고 살아가는 남도인들의 삶을 주제로 표현하는 작품을 가지고 와서 설명할 때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나왔다.

 

정유리 작가는 “비움과 채움”의 일관된 주제를 제시하는 대표적인 한지공예가다. 닥종이 인형 및 한지공예의 다양한 기법과 연출로 한지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기품있는 작품을 보여준다.

정작가는 “연잎에 깃든 비움의 자세와 바삐 돌아가는 세간의 일상 비움과 절제의 마음을 연잎에 담았다”고 소개하면서 한지공예의 줌치기법을 이용해 연잎의 잎맥들을 섬유질 사이사이에 쌓아 표현한 환경친화적인 연잎 작품설명을 구성지게 하였다.

 


조선미 작가는 어른에서 아이들에게까지 누구에게나 흥미를 유발하고 인기폭발 하는 재료인 클레이로 작품활동을 하는 ‘클레이 아티스트’다.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는 작가이면서 목포의 상징인 목화솜을 주제로 클레이와 아크릴물감이 오브제 작품을 보여주며 작품 활동을 폭넓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운영중인 통갤러리와 드로잉카페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찌꺼기)을 점토화해서 커피클레이 작품을 하는 에코-환경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주강사 조선미작가와 이귀님작가 그리고 보조 강사 정유리작가가 환경에 대한 미래를 인식하고,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자원화하여 각종 소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교육과 함께 친환경 리더로 ‘커피클레이 아트’ 체험을 진행하였다.

 

커피 찌꺼기는 ‘커피박’이라고 하는 공식명칭이 있다. 

찌꺼기로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재사용되어질 천연재료로서 ‘커피박’이다.

 


우리는 커피박과 천연점액질과 물을 혼합하여 ‘커피버스’라는 반죽기를 통해 “커피클레이”를 만들었다. 

생성된 점토들은 찰지고 감촉도 좋았다. 특히 학습공간을 가득채운 커피향과 예아리 참여자들의 웃는 얼굴은 행복한 순간 그 자체였다.

 

3모둠으로 모여서 세명의 작가들이 진행한 다양한 클레이 모양찍기와 키링과 냉장고 자석 색칠하기의 집중도는 놀라웠다.

작가들은 어른에서 어린이에 이르는 다양한 참여자들을 배려하고 아크릴물감 사용법과 다양하게 혼합되어지는 색에 대해 설명하며 재밌게 진행하였다.

 


손에 묻어나는 커피클레이의 잔해물에도 즐거워하며 조심 조심 하나라도 더 찍어 가려는 모습, 캔따개 고리를 연결하면서 재활용에 대한 뿌듯함, 색칠하기로 완성된 키링작품에 흐뭇해하는 얼굴, 재활용가죽과 키링고리 혹은 자석을 고르는 신중함이 열기를 더했다.

 

찍기 체험했던 결과물은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앞, 뒤 뒤집어가며 일주일 정도 말려 오늘 활동 했던 것처럼 할 수 있도록 지도한 후 모든 활동을 끝내면서 모둠별로 피드백을 하고 작가와 대화하면서 아이들에게 쿠키를 나눠주는 반짝 이벤트에 신이 난 아이들의 모습은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까지 여운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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